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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후기

ZARA 자라 T-스트랩 슈즈

by 붉은앙마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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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앙마에요!

이번에 구입한, 제 슈즈 컬렉션을 완성해줄 자라 T-스트랩 슈즈를 소개합니다!

두구둥 두구둥 언박싱 ㅎㅎ

자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건 처음인데 정말 곱게곱게 잘 싸서 보냈더라구요.

짜잔~ T-스트랩 슈즈~ 저는 예전부터 버버리 T바 슈즈에 군침을 흘렸는데요, 버버리 T바 슈즈는 못 사도 결국 자라 T-스트랩 슈즈는 손에 넣었네요. ㅎㅎ

요번에 자라 이모션즈 향수 콜렉션이 한국에서 발매 되었잖아요.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선 좀 더 일찍 발매 되었다고 해요.) 8개의 향수라고 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 시향지가 함께 왔더라구요.

튜베로즈 느와(Tubereuse Noir) 인데 참 반갑더라구요. 왜냐면 8개의 향수 가운데 워터릴리 티드레스(Water Lily Tea Dress)와 튜베로즈 느와가 가장 향이 궁금했거든요. 간지나는 JO MALONE CBE 보이시나요? 제가 자라 이모션즈 향수 콜렉션을 엄청 기대한 이유가 사실 조말론 CBE 여사님이 조향하셨기 때문이에요. 조말론 향수 100ml가 20만원 쯤 하잖아요. 근데 자라 이모션즈 콜렉션이 90ml에 49,000원이면 너무나 혜자스러운 가격아닌가요? 비싼 조말론 여사님을 모셔다가 이 가격으로 향수를 출시하는 건 거의 자선 사업이 아닌가요? 자라에 훈장을 줘야 합니당!

 

얘기가 갑자기 향수 쪽으로 흘러가버렸는데, 아무튼 이 신발의 가격은 49,000원 입니다.

제가 이번에 금강제화에 가서 재난금으로 20만원 넘는 샌들을 구매해보고 그랬지만, 사실 신발은 오마넌 이하가 제맛이죠 ㅎㅎㅎ

좀 특이하게 생겼다 싶으시죠?

옆으로 이리 보면 발레리나 슈즈 같이도 보이는데요

신어보면 더 괴이합니다. ㅋㅋㅋ 특이한 컷으로 발등이 노출되죠? 독특하고 좋지 않나요?

저는 좀 색다른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서요. 요런 이상꼬롬한 신발이 엄청 맘음에 드네요.

발도 되게 편해요. (이게 정말 핵심!)

자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거 주문하면서 좀 헷갈렸어요. 한국식 사이즈로 240이라고 적혀 있어서 선택을 하는데 EUR이라고 유럽 사이즈가 함께 표기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EUR 37인 거에요. 전 H&M에서 신발살 때 유럽사이즈로 38을 신거든요. 그래서 주문하면서 작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신어보니 잘 맞아요. 그냥 표시되어 있는 한국사이즈만 믿고 사면 될 것 같아요.

이 신발로 저의 슈즈 컬렉션은 얼추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입는 옷에 맞게 신발을 고루고루 갖춰놔서 더 이상 살 게 없는 것 같아요. 갑자기 신명나면 저의 슈즈 컬렉션을 전부 보여드릴 지도 몰라요. ㅎㅎ

 

아참, 그리고 혹시나 저와 비슷한 괴랄한 취향 가지신 분 있으셔서 이 슈즈를 사고 싶으시면 자라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검색창에 'T-스트랩'이라고 쳐보시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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